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판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우주 기반 센서와 요격 무기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육상, 해상, 우주에 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1월까지 골든돔을 실전에 활용하겠다는 일정표를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 건설이 완성되면 지구 반대편과 우주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도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며 연락해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골든돔 건설 전체 비용이 1750억달러(약 244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가운데 250억달러(약 35조원)는 현재 의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예산 및 감세 관련 트럼프 대통령 기조를 반영한 포괄적 법안)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골든돔은 이스라엘의 미사
뉴욕=심재현기자 2025.05.21 08:00:22최근 개봉한 전쟁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군인들이 카메라를 켜고 어두운 곳에서 적을 탐지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이때 활용하는 기술이 적외선 영상센서다. 2차 대전 이후 급속히 발전한 항공기, 미사일을 추적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지만 지금은 의료, 자동차,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다. 적외선이란 파장이 0.7㎛ 이상의 빛을 의미하는 용어로 빛이 다양한 물질로 구성된 대기를 통과할 때 흡수와 산란 등에 의해 특정한 파장 대역인 대기 투과창만을 투과해 우리의 눈이나 일반카메라로는 볼 수 없다.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에선 이 대기 투과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적외선 투과창(파장대역 3~5㎛)과 원적외선 투과창(8~14㎛) 등을 이용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물체의 온도 분포를 감지하고 이를 영상화함으로써 다양한 군사, 위성, 민간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초기의 군사용 적외선 영상센서는 비행기·미사일 엔진의 높은 열을 감지하고 이를 추적하거나, 야간에 철책선 및 해안선 감시와
김형준기자 2024.04.21 12:25:0031일 부실한 경계경보 문자를 받은 국민들이 네이버(NAVER)에 몰리면서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오발령'으로 경계경보가 정정되면서 단순 해프닝에 그쳤지만, 실제 긴급재난 상황에서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마저 접속이 끊긴다면 정보를 얻을 곳이 없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오전 북한의 우주발사체 도발에 따른 서울시의 경계경보가 내려진 뒤 당황한 시민들의 검색이 폭주하면서 한때 네이버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경계경보 문자에 배경과 원인 등 주요 정보가 포함되지않아서다. 네이버 관계자는 "경계경보 발령 이후 트래픽이 이례적으로 급증해 평상시의 10배 이상으로 늘었고, 접속이 안된 분들이 새로고침을 하면서 트래픽을 더 늘렸다"면서도 "접속 오류가 지속된 시간은 5분 가량이었으며 즉시 정상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각종 재난시 또는 경계경보 발령시 행동 요령에는 "라디오, 텔레비젼, 인터넷을 통한 지속적인 상황 청취"가 포함돼 있다. 최근 스마트
최우영기자 2023.05.31 11: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