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미사일 방어에 244조 투입"…트럼프, '골든돔' 임기내 실전 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판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우주 기반 센서와 요격 무기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육상, 해상, 우주에 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1월까지 골든돔을 실전에 활용하겠다는 일정표를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 건설이 완성되면 지구 반대편과 우주에서 발사된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캐나다도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며 연락해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골든돔 건설 전체 비용이 1750억달러(약 244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가운데 250억달러(약 35조원)는 현재 의회에 계류 중인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예산 및 감세 관련 트럼프 대통령 기조를 반영한 포괄적 법안)에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골든돔은 이스라엘의 미사
뉴욕=심재현기자
2025.05.21 08: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