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최대 3만명 규모의 본사 인력 감원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본사 전체 직원 약 35만명의 1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2022년 말부터 진행했던 2만7000명 해고 이후 최대다. 감원은 이번 주부터 시작해 인사부를 비롯해 기기·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부서에서 진행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아마존은 감원 계획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아마존은 오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심재현기자 2025.10.28 08:06:17마이크로소프트(MS)가 13일(현지시간) 전체 직원의 3%를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직원 가운데 6000명가량에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필요한 조직적 변화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감원은 모든 직급과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만명의 감원 이후 최대 규모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1월에도 성과 기준으로 소규모 인원을 감원했다. 하지만 전체 직원의 3%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감원은 성과와 관계없이 경영 계층 구조 축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AI(인공지능)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AI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는 한편 다른 부문에서는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5월말 기준 직원이 22만8000명이며 이 가운데 12만6000명이 미국에서 근무하고
권성희기자 2025.05.14 08:16:00세계 전기차 시장 부진이 자동차 업계의 감원 등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수요 및 성장 둔화로 인한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거나 축소한 데 이어 관련 부서 직원들까지 해고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내연기관차 사업 집중을 위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1년6개월 연기한 데 이어 자율주행 등 전기차 관련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조직 규모도 줄인다. 19일(현지시간) CN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GM 측은 "회사의 미래 구축을 위해 우리는 속도를 높이고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업을 단순화하고, 과감한 선택을 해야 한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투자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조직 내 일부 팀을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GM 측은 구체적인 감원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신은 소식통을
정혜인기자 2024.08.20 14: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