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원 시대를 연 하이브가 음성합성(Text To Speech·TTS) 기술을 활용한 컨퍼런스콜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5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과 본격적인 신사업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 26일 하이브는 국내 엔터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원(연결 기준) 시대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자인 박지원 대표는 육성이 아니라 수퍼톤의 TTS 기술로 약 20여분간 2023년 재무 실적과 사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 진행자는 "오늘 실적 발표는 박지원 대표가 직접 말씀한 게 아니라 슈퍼톤의 AI 음성합성 기술인 TTS를 활용해 발표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콜 참여자들은 진행자의 발언 이후에야 지금까지 청취한 것이 박 대표의 육성이 아니라 AI가 만들어낸 목소리임을 인지하고 놀랐다는 후문이다. 컨퍼런스콜은 애널리스트와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과 미래전략 등을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런 자리에서 TTS
김건우기자 2024.02.27 13:42:43#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BTS 정국으로 랩핑한 버스가 신사역, 강남역,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운행됐다. 정국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세븐(Seven)' 발매를 기념해 버스 서포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외 서울, 전주,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솔로 발매 기념 '이벤트카페'도 열렸다. 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다양한 팬덤 서포트 활동이 이어지자 '팬더스트리(팬(Fan)과 산업(Industry)의 합성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팝 아이돌 팬더스트리의 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한다. K팝 팬덤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이사의 이헌승 대표는 "BTS에서 ARMY(아미, BTS 팬클럽명)가 없었다면 지금의 BTS가 될 수 없었다"며 "연예기획사가 아닌 팬덤이 스타를 만들고 있는 시장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에이사의 플랫폼이 음지에 머물렀던 아이돌 덕질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이 SNS서
남미래기자 2023.07.25 10:39:40"아직 공개하긴 이른데, A사의 경우 시리즈C로 바로 퀀텀 점프할 것 같습니다." 김동균 서울먹거리창업센터장은 대체육을 전문으로 한 스타트업 A사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입주기업 A사는 아직 시리즈A 투자도 받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다. 하지만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투자 연계로 싱가포르 대형 투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예상된 투자금액이 시리즈C급 규모가 될 것 같다고 김 센터장은 귀띔했다. 그는 "BTS(방탄소년단)의 케이팝(K-POP)과 함께 비빔밥, 김치 등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국내 스타트업 종목도 차츰 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3~4년 전만 해도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교통예측서비스, 바이오센서,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이른바 딥테크(Deep tech)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면, 최근 들어 K푸드테크·
류준영기자 2022.08.25 15:4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