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로 나온 '덕질 플랫폼'…K팝 팬더스트리 이끈다
#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BTS 정국으로 랩핑한 버스가 신사역, 강남역,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운행됐다. 정국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세븐(Seven)' 발매를 기념해 버스 서포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외 서울, 전주,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솔로 발매 기념 '이벤트카페'도 열렸다. 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 같은 다양한 팬덤 서포트 활동이 이어지자 '팬더스트리(팬(Fan)과 산업(Industry)의 합성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K팝 아이돌 팬더스트리의 규모는 약 8조원에 달한다. K팝 팬덤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이사의 이헌승 대표는 "BTS에서 ARMY(아미, BTS 팬클럽명)가 없었다면 지금의 BTS가 될 수 없었다"며 "연예기획사가 아닌 팬덤이 스타를 만들고 있는 시장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에이사의 플랫폼이 음지에 머물렀던 아이돌 덕질 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이 SNS서
남미래기자
2023.07.25 10: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