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이 예산 345억원을 투입해 인류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우주청은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와 망원경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27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한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프로젝트(이하 SKA 프로젝트)는 인류 사상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을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파망원경은 천체가 방출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수신할 수 있는 망원경이다. 우주먼지로 가려진 영역과 블랙홀 ...
박건희기자 2025.05.30 14:43:37한국천문연구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목표 지점에 무사히 도달했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스피어엑스가 발사에 성공해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12일 낮 12시 10분(한국 시각)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후 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1시 30분경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노르웨이 스...
박건희기자 2025.03.12 14:27:46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힐 세계 최초의 '우주 3차원 지도' 제작을 한국이 주도한다. 80억 광년 떨어진 먼 과거의 은하계 모습을 인간의 눈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국제 우주망원경 프로젝트 '스피어엑스(SPHEREx)'가 이달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다고 12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전천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적외선을 통해 관측하는 기기라는 뜻이다. 빛의 밝기를 파장별로 ...
박건희기자 2025.02.12 15: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