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은 ESA(유럽우주국)의 DNA입니다. 한국과 유럽이 손을 잡는다면 위성항법시스템부터 태양 탐사까지 다양한 우주 분야에서의 투자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겁니다." 에릭 모렐 ESA 전략법무대외협력국장이 15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모렐 국장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23개국으로 이뤄진 우주개발기구 ESA에서 미래정책 전략 및 국제 협력 분야를 총지휘한다. ESA가 한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렐 국장은 "ESA가 먼저 한국 우주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며 "우주청 설립을 계기로 한국의 우주 정책이 전환기를 맞이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한국 우주청 개청은 유럽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했다. ESA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우주대회(IAC)에서 우주청 고위급과 만나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번 방문은 국제업무협약(MOU)을 공식화하기 전 양국의 희망 협력 분야를 확
사천(경남)=박건희기자 2025.01.16 16:01:55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KASI)이 '장기비전 2070' 보고서를 내놨다. 2029년까지 아포피스 소행성 탐사선을 보내고 2040년까지 태양권 우주관측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 등이 담겼다. 12일 대전 유성구 천문연 본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천문연은 국내 천문우주 분야 목표와 방향성, 도전 목표 등을 담은 'KASI 장기비전 2070'을 발표했다. 국내 유일 천문우주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자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 산하에서 우주과학 R&D(연구·개발)를 전담하는 만큼, 이를 통해 우주청이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인 '대한민국 우주탐사 50년 로드맵'의 내용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은 핵심 질문 4개를 기준으로 중점 연구 분야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문연이 제시한 핵심 질문은 △우주의 시작과 변화 △지구 밖의 우주 생명체 △태양계의 기원 △인류와 우주의 조화와 번영 등이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미국 NASA(항공
박건희기자 2024.09.12 1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