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워트인텔리전스는 AI(인공지능) 번역 스타트업 딥엘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 특허 분야 AI 기술과 딥엘의 자연어처리 기반 번역 모델을 결합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30개국 이상 특허 문헌을 중간어 없이 해당 국가별 언어로 직번역하고, 번역·요약·분류·리서치까지 이어지는 특허 AI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고품질 특허 AI 레디 데이터(Ready Data)를 생산·공급·유통하며 글로벌 특허 번역 데이터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전 세계 기업·기관·연구소의 AI 학습 및 글로벌 R&D에 활용된다. 기존 범용 번역 엔진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특허 데이터 번역을 의미 손실 없이 정확한 번역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자사의 세계 최초 'AI 네이티브 리서치(Native Research)' 제품군인 '키워트 인사이트'에 딥엘의 번역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미래기자 2025.12.12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조업 디지털전환(DX)이라고 하면 대부분 자동차나 전자처럼 조립하는 공정의 DX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조업의 60%는 화학·바이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공정으로 이뤄져 있죠. DX의 접근법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윤정호 시마크로 대표는 인터뷰 내내 "제조업에는 완전히 다른 두 분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반도체처럼 물리적 구조가 있고 분해·조립이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이산제조(Discrete Manufacturing)'와 화학·바이오·식품처럼 화학적 성질·반응으로 제품을 만드는 '공정제조(Process Manufacturing)'다. 윤 대표는 "DX는 이 두 영역의 물리적 특성에 맞게 달라야 하지만 지금까지 논의는 대부분 이산제조 중심으로만 흘러왔다"며 "시마크로는 공정제조의 DX를 위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PMv'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바이오 등 '공정제조', 시간·비용 효율화"━시마크로의 PMv는 현실을 3D로 변환해 나타내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는 거리가 멀다.
고석용기자 2025.12.04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가 대체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느리고 비효율적이었던 방식들이다. 조직의 AX(인공지능 전환)는 개인이 AI 툴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모두가 AI의 역량을 70~80% 이상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전문가와 AI가 협업하는 '휴먼 인더 루프'(Human In The Loop) 구조를 통해 업무를 혁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설립된 워트인텔리전스는 3억건 이상의 특허 문서를 학습한 특허 전문 AI 언어모델을 개발했으며, 국내외 3000여곳의 기업·기관에 특허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업의 IP(지식재산권)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검색을 넘어 특허 문서의 표현 방식과 구조, 산업별 기술 흐름까지 정밀하게 분석해 기업이
최태범기자 2025.10.23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장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시마크로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프로세스 메타버스(PMv)'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마크로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 연구원 출신의 윤정호 대표가 2018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화학·바이오 산업에서 제조 설비 및 공정을 가상 공간에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쉽게 공정도를 확인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마크로는 "PMv는 공정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모델, AI(인공지능)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마크로는 PMv의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의 산업계 관계자 및 투
고석용기자 2025.05.20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조 공정 디지털트윈 기술 스타트업 시마크로가 CJ제일제당·삼성엔지니어링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들에게 '프로세스메타버스(ProcessMetaverse)' 기능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프로세스메타버스는 화학·바이오 공정 관리 시스템에 존재하는 비효율을 해결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고객사 제조 설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축하고 실제 설비와 연동해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실현하며 △설비 데이터 확인 △실시간 공정 운전 △메타버스 공정 시뮬레이션 등 설비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한 시마크로는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화학·바이오 기업과 상업적 공정 모델링 및 디지털트
최태범기자 2024.03.13 2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IP(지식재산권) 리걸테크 기업 워트인텔리전스가 기업의 기술정보에 특화된 sLLM(소형대규모언어모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워트인텔리전스가 개발한 sLLM은 대규모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전세계 기술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생성AI(인공지능)이다. 워트인텔리전스는 "개발된 생성AI와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 고도화, 사업전략 수립, 경쟁사 분석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특허 데이터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은 워크인텔리전스와 비즈메소드, 시스트란 3사가 함께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특허전용 언어모델 PAT-BERT를 개발한 국내 기업이다. 현재 특허데이터를 기반으로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인 키워트(keywert)를 운영 중이다. 비즈메소드는 데이터 생애주기에 따른 관리솔루션, 시스트란은 AI번역 솔루션을
고석용기자 2024.01.26 19:00:00오디오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로컬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0년 설립된 하이로컬은 외국어나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채널을 개설해 대화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 맞춤형 채널과 외국어 트레이너 추천, 음성 텍스트 변환·번역 기능 등도 지원한다.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로 2021년 초 크게 흥행했던 클럽하우스와 닮았지만, 클럽하우스가 대화·소통 중심의 SNS 플랫폼이라면 하이로컬은 철저히 언어교육 시장만을 타겟팅한 교육 플랫폼이다. 하이로컬은 학습자가 주제별로 구성된 오디오 채팅방에서 청취, 수준별 레슨, 발표, 번역 등 언어 습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반복, 암기식 회화 연습에서 벗어나 전 세계 이용자와 네트워크를 만들고 학습자 스스로 회화가 가능할 때까지 단계별 소셜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 필리핀, 인도
최태범기자 2023.01.17 09:52:40오디오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로컬이 오는 21~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에이스트림(A-STREAM) 싱가포르'에 참여한다. 에이스트림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와이앤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외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돕는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와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등을 검증한다. 와이앤아처는 지난달 제주에서 개최한 에이스트림을 통해 13곳의 스타트업을 선발했고, 별도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5곳을 더해 총 18곳의 스타트업에게 에이스트림 싱가포르행 티켓을 쥐여 줬다. 나흘간 진행되는 에이스트림 싱가포르에는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10여곳을 비롯해 퀘스트벤처스(싱가포르), 테크쉐이크(필리핀) 등 해외 투자사와 기관들도 40여곳 이상 참여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하이로컬은 외국어나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채널을 개설해 대화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친구를 사귈 수
최태범기자 2022.11.18 08:00:00제2의 '클럽하우스'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토종 스타트업이 있다. 설립 1년도 채 안됐지만 이미 초기단계(시드) 투자를 받았고 연이어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일 정도로 투자업계의 관심이 높다. AI(인공지능) 기반 외국어 회화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하이로컬이 그 주인공이다.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1대 1 통화는 물론 10명이 동시 통화 가능한 기능 때문에 제2의 클럽하우스 아이템으로 관심을 나타내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설립된 하이로컬은 오프라인 언어교환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GSM(Global Seoul Mates)의 온라인 사업을 전담하는 법인이다. 외국어 회화교육을 원하는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원어민을 매칭해주는 AI 언어교환 애플리케이션 '하이로컬(hilokal)'을 운영한다. 언어교환이란 다른 언어를 서로 가르쳐주는 개인간(P2P) 어학교육을 말한다. 하이로컬에서 매칭하는 원어민은 전문 회화강사는 아니지만
김유경기자 2022.08.21 15: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