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학습 목적의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하고 노선·지구 단위이던 자율주행 실증구역을 도시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한다. AI(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저작권 데이터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관련 법령이 정비된다. 공공데이터는 예외를 최소화하고 더 쉽게, 더 많이 개방한다. 정부는 1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기업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규제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역대 정부마다 규제개혁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 충돌 등에 막혀 복잡하게 얽힌 이른바 ‘거미줄 규제’를 해소하지 못했다. 정부는 이에 파급력 큰 ‘핵심규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신산업
김성휘기자 2025.09.15 19:14:48"반발이 있다는 건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갑작스러운 악장 교체에 놀란 전상도 대표(박호산 분)가 "아주 난리가 날 겁니다. 단원들 다 내쫓을 겁니까"라며 따져 묻자 차세음(이영애 분)은 이렇게 쏘아붙인다. "한필(한강필하모닉), 1년 안에 최고로 올려놓을게요. 안 되면 내가 물러나고." 이영애의 새로운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마에스트라'(원작 2018년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의 한 장면이다. 드라마는 천재 여성 지휘자, 그래서 '차마에'로 불리는 차세음의 비밀스러운 가정사와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들이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되며 펼쳐진다. 이 드라마에서 아내와 딸이 아닌 지휘자 차마에에 집중하면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개혁적 리더의 모습이다. 남은 건 역사뿐인 그저 그런 한필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차마에의 원칙은 단 하나, '실력'이다. 자신의 취임을 반기지 않는 단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차마에는 선전포고하듯 말한다. "친분보다는 실력,
임상연기자 2023.12.26 15: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