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손상 후 시야 장애를 치료하는 HMD용 의료용 소프트웨어을 개발중인 회사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약 20%가 후유증으로 시야장애를 겪는 걸로 알려졌다. 눈에 문제가 없지만 뇌 시각중추가 손상돼 시야가 매우 좁아지는 증세다. 뉴냅스는 이들이 훈련을 통해 시각을 회복하게 하는 디지털치료제 '비비드브레인'을 개발했다. 뉴냅스는 2일 비비드브레인 확증임상시험을 통해 시야 회복에 효과를 봤다는 결과가 지난달 세계적 의학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제는 일반적으로 '의료기기로서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뉴냅스의 디지털치료제는 뇌질환 이후의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VR 기반 비비드브레인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총 82명의 시야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환자들은 무작위 배정을 통해 훈련군 41명과 대조군 41명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훈련군은 평균 시야 회복 면적이
2025.06.02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DTx), 뇌가 먹는 약이죠." 한 해 뇌졸중 진단을 받는 사람은 몇 명일까. 국내에서만 무려 62만명에 이른다. 그중 15%, 약 9만명은 시야장애를 겪는 걸로 집계된다. 시야장애는 눈에 문제가 없지만 뇌 시각중추가 손상돼 시야가 매우 좁아지는 증세다. 환자는 너무 당황스럽고 괴롭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이걸 해결하겠다고 나선 한국의 스타트업이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0년간 신경과 의사로 재직중인 강동화 대표가 2017년 창업한 뉴냅스(nunaps)다.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최근 서울 선릉 '디캠프'에서 강동화 대표를 만나 현직 의사로서 어떻게 창업을 결심하고 연구개발에 나섰는지 들었다. ━치료법도 없던 시야장애, '이것'하면 개선됐다━강 대표는 2003년부터 20년간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에 재직중이다. 2017년 11월말
2023.08.18 08: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