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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FM영화·콘텐츠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접목하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주요 영화사·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산업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이 AI·뉴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노아시아(InnoAsia) 참가사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ACFM 2026 기간 중 운영되는 이노아시아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바이어·투자사(VC)와 접점을 만들고, IR 피칭 및 기술실증(PoC)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콘텐츠테크 B2B 플랫폼이다.
ACFM은 매년 10월 부산에서 BIFF와 연계해 개최되는 콘텐츠·필름 분야 글로벌 B2B 마켓으로 올해로 제21회를 맞는다. 세계 각지의 콘텐츠 바이어, 제작사, 투자자가 참여하며 콘텐츠 세일즈, 공동제작, 투자 유치 논의가 이뤄진다. 이노아시아는 ACFM 안에서 AI·뉴테크 기업이 콘텐츠 산업 관계자 및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ACFM 2026 기간 중 운영되는 이노아시아는 글로벌 빅테크 및 유망 스타트업 전시, AI·뉴테크 기반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다루는 콘퍼런스, AI 크리에이터스 밋업, 부트캠프, 스타트업 IR 데모데이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 AI 영화·테크 융합 콘텐츠를 소개하는 WIP(Work In Progress) 쇼케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선정 스타트업에는 ACFM 마켓 내 비즈니스 테이블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글로벌 바이어 및 VC 대상 PoC 기회, IR 데모데이 참가 자격, 비즈 라운지 이용 권한, ACFM 마켓 배지 및 행사 기간 숙소 지원이 포함된다.
지난해 이노아시아 첫 회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오픈AI, 알리바바, 미드저니, 클링AI, 바이트댄스, 픽스버스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유러피안필름마켓(EFM)과의 협력으로 EFM 스타트업 참가사도 소개됐으며 공동제작, 배급 협력, 투자 및 기술 파트너십 논의가 이뤄졌다. AI 기반 영화·시리즈·애니메이션의 프리뷰를 선보이는 WIP 쇼케이스, 콘퍼런스, 부트캠프, 이노스테이지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기술 기업·투자자 간 교류가 진행됐다.
참가 기업의 글로벌 접점 확대 사례도 이어졌다. 지난해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인쇼츠'는 BTS 콘텐츠와 봉준호·연상호 감독 작품의 AI 영상 복원·업스케일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 'EFM 스타트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칸영화제의 칸넥스트 'AI for Talent Summit'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미국의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사 미니스튜디오AI 공동 창립자 파브리스 나드자리는 "기술과 콘텐츠의 역사가 만들어지는 현장이었다"며 "탄탄한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ACFM은 기술 기업과 콘텐츠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화·콘텐츠 산업과 융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설립 1년 이상 7년 미만의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영문 인터뷰를 거쳐 최종 참가사를 선정하며 접수 마감은 7월 13일 오후 2시다. 선정 결과는 7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및 세부 내용은 ACF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