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위트젠의 정민우 CTO(최고기술책임자, 왼쪽)와 이상윤 대표 /사진=DHP 제공스타트업 투자사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가 단일 세포(Single-Cell)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의 가상 환자 프로파일링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의료 AI 스타트업 위트젠(WittGen)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위트젠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한국계 창업자인 버클리 MBA 출신 이상윤 대표와 퍼듀 및 조지아공대 출신의 정민우 CTO(최고기술책임자)가 2022년 공동 창업했다. 이번 투자에는 DHP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위트젠의 핵심 기술인 B2SC(Bulk-to-Single-Cell) 생성형 AI는 제약사가 보유한 저비용 집단 세포 RNA-seq 데이터를 단일 세포 분석 수준의 데이터로 변환해 준다. 더 나아가 일반 병리 이미지(H&E)도 단일 세포 및 공간전사체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약사는 약 95%의 단일 세포 서열분석 비용 절감과 93% 빠른 분석 속도로 정밀한 환자 층화가 가능해진다. 위트젠의 B2SC 기술은 세계적인 AI 학회인 ICLR 2025 기준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며 학술적 검증을 마쳤고 미국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위트젠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시험 전 주기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 '라이버-엑스(LEIBER-X)'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버-엑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소분자, 면역항암제, RNA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 등 치료제 형식에 무관하게 적용 가능하다.
정민우 CTO는 "임상시험에서 적합한 환자군을 찾지 못해 좋은 약물 후보가 사장되는 일은 환자에게는 치료 기회를 잃는 일이고 사회적으로 막대한 손실"이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사들이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섭 DHP 대표는 "위트젠은 신약개발 분야의 본질적인 문제를 생성형 AI라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해결한다"며 "학술 검증, 다국적 제약사 협업 등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위트젠이 AI 신약개발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