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우주포럼 멤버십 가입 신청서

"AI 답변오류·환각·정보유출 차단"…티냅스,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5.07 19: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신뢰성 검증 스타트업 티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우선 초기 투자(수도권 2억원 이상, 비수도권 1억원 이상)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8억원의 R&D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티냅스의 이번 선정은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매쉬업벤처스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8월 설립된 티냅스는 금융·공공 등 엄격한 신뢰 기준이 요구되는 업무 환경을 중심으로, AI 에이전트의 답변과 시스템 실행을 실시간 검증하는 'AI 트러스트 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방식과 달리 실행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개입해 문제가 외부로 드러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단 대상은 잘못된 근거에서 비롯된 오답, 수치·논리 오류, 내부 정보 유출, 탈옥(jailbreak) 시도 등 다양하다.

모든 판단 과정은 법적 효력을 갖춘 감사 기록으로 자동 저장돼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또한 명확히 입증할 수 있다.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도 실시간 검증 및 책임 추적 체계의 기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티냅스는 강민승 대표가 금융권 스타트업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재직하며 직접 목격한 현장의 공백에서 출발했다. 구글 리서치 출신 AI 연구자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경험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이 합류하며 기술 역량과 산업 도메인 지식을 겸비한 팀을 완성했다.

티냅스는 엔비디아(NVIDIA),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최한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아시아 유일 상위권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PoC(기술검증)를 진행 중이다.

강민승 대표는 "금융권 기술검증 과정에서 실제로 확인되는 업무 오류 유형을 데이터로 축적해 금융 특화 AI 검증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의료·공공 등 신뢰성과 규제 수준이 높은 산업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AI 도입의 병목은 이제 모델 성능보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신뢰성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며 "티냅스는 이 기회를 포착해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팀으로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티냅스'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