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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블루포인트가 서울 영등포구 피맥하우스에서 현업 오픈이노베이션(OI)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벤처스튜디오 인사이트: 스타트업 커넥팅'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블루포인트파트너스
"좋은 오픈이노베이션(OI)은 짧은 이벤트가 아니라 관계와 가능성을 함께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투자 라운드가 높거나 외형이 화려한 팀이 반드시 협업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딥테크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현업 OI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벤처스튜디오 인사이트: 스타트업 커넥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벤처스튜디오의 역할과 OI 담당자의 그룹장급 미들 매니저 기능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이성호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이 맡아 기업 내부에서 OI를 설계할 때 필요한 정책·조직·문화 세팅 방법을 다뤘다.
이 수석심사역은 명확한 문제 정의, 전담 조직, 협업 인프라, 요구사항 특정, 기술 난이도 사전 설정 등 다섯 가지 실행 요소를 제시하며 "OI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게임이 아니라 조직을 먼저 개조하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은 블루포인트 함슬범 수석심사역이 진행했다. 함 수석심사역은 스타트업 선발 기준을 △문제 적합성 △협업 적합성 △수행 적합성의 세 축으로 제시했다.
함 심사역은 2021년 한솔 V프론티어스 2기에 선발된 주식회사 틸다가 3년간의 PoC(기술검증)를 거쳐 2024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를 들며 "좋은 OI는 짧은 이벤트가 아니라 관계와 가능성을 함께 키워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라운드가 높거나 외형이 화려한 팀이 반드시 협업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은 패널 토크로 진행됐다. 블루포인트 김민선 팀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GS리테일 CVC(기업형 벤처캐피탈)팀 이중현 매니저와 복사 냉각 소재 스타트업 포엘 이종헌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인성 블루포인트 그룹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OI 담당자는 신사업·투자·커넥션을 전방위로 다루는 벤처 스튜디오 빌더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단순 일대일 매칭을 넘어 기업 간 연합 형태의 OI 구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155,400원 ▲12,200 +8.52%), LG디스플레이(12,690원 ▲380 +3.09%), KB금융그룹, KT(59,300원 ▼1,300 -2.15%), 삼성SDS, 한화손해보험, 삼천리, 셀트리온, 동성케미컬 등 20여개 기업의 OI 및 신사업 담당자가 참석했다. 블루포인트는 한솔홀딩스, GS에너지, GS리테일(22,650원 ▼400 -1.74%), HD현대일렉트릭(1,384,000원 ▲85,000 +6.54%), 인바디(29,800원 ▲150 +0.51%)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OI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00여개사의 스타트업 풀을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