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질병 조기 발견"…림피드, 51억 규모 국책과제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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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도 반려동물난치성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의 최종 주관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의 고령화에 따른 난치성 질환 진단 및 치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국책 R&D(연구개발) 프로젝트다. 림피드는 이번 선정으로 최대 51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했다. 반려동물 분야 단일 과제로는 최대 수준이다.

림피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멀티모달 AI 기반 반려동물 난치성 복합 질환을 위한 정밀 영양 관리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숙명여자대학교 공과대학,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엘브이수의임상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R&D 전반을 총괄한다.

림피드 관계자는 "이번 과제의 핵심은 AI 영상 분석과 수의학적 인사이트를 결합해 반려동물의 질병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밀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AI 펫캠에서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행동 영상데이터, 음성 데이터, 비전 이미지, 식이 데이터,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 등 다중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을 구축한다.

기존 펫캠 CCTV가 분리불안 등 단순 행동 문제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분야별 전문 수의사들이 참여해 안정호흡수, 음수량·배뇨량 변화(PU·PD), 소양감 징후, 활동량 급감 등 4대 만성질환의 조기 증상을 디지털 바이오마커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만성신장질환(CKD), 췌장염, 염증성장질환(IBD), 피부 식이역반응(CAFR), 결석 질환 등 난치성 복합 질환을 앓는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질환 간 상충하는 영양학적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질환 타겟 프리믹스(Premix) 제품을 상용화해 '정밀영양을 통한 처방사료 및 영양제 제조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말 못하는 반려동물의 건강 징후를 보호자가 인지하기 전에 AI가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알림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조기 발견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맞춤형 정밀영양 솔루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것"이라고 했다.

림피드는 지난해 동결건조 제조시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시설등록(FFR)을 완료하고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탐지(Detect)-경고(Alert)-대응(Respond)-반복(Repeat) 루프를 완성해 글로벌 AI 펫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림피드  
  • 사업분야반려동물, IT∙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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