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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동시 통번역 기술 기업 엑스엘에이트(XL8)가 통번역 기능 운영 편의를 강화한 '이벤트캣 컨퍼런스(EventCAT Conference) 2.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0 버전은 강의, 세미나, 대형 국제행사를 위한 AI 동시 통역 솔루션인 이벤트캣 컨퍼런스의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국제회의 기획자 등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우선 일자·세션별로 구성된 프로젝트를 컨퍼런스 단위로 통합해 대시보드 내에서 컨퍼런스 전체 일정과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여러 세션이 며칠간 동시 진행되는 행사에 세션별 다른 언어를 설정하는 등 쉬운 AI 통역 설정 방법을 내재화했다.
아울러 행사장 내 스크린 외에 QR코드 스캔을 통해 참가자 개인 기기에서 실시간 번역 자막 및 음성 확인 기능, 온오프라인 동시 송출 행사 시 라이브 스트리밍 캡션 오버레이 기능, 웹사이트 내 아이프레임(iframe) 삽입을 통한 자막 송출 기능도 지원한다.
행사 컨셉에 따라 폰트 크기, 색상 등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하고 결제, 행사 후 기록 관리 기능 등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관리자는 복잡한 설정 없이 50개 이상 언어의 실시간 자막, 개인 디바이스 시청·청취, 다양한 형식의 자막 송출과 같은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엑스엘에이트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기반 음성 인식·번역 엔진에 동시 기계번역(SiMT) 기술을 더해 기존 순차 번역 대비 지연 시간을 약 70% 줄였다"며 "20년 이상 축적한 전문가 선별 대화체 데이터 기반 학습과 재검수 자동화로 AI 번역 정확도도 높였다"고 했다.
앞으로 실시간 통번역을 넘어 번역 데이터 활용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미팅 중 발언 요약 및 추적 기능 △컨퍼런스 번역 데이터의 지식 아카이브 구축 △영상 콘텐츠 다국어 변환 자동화 등이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다국어 행사의 규모와 복잡성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통번역 시스템도 그에 맞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통번역 데이터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