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든 'AI통번역', 일본 스타트업 축제 공식 파트너로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6.04.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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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엑스엘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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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가 일본 최대 스타트업 축제 '스시테크 도쿄 2026'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AI(인공지능) 동시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500여개 기업,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해 △AI △로보틱스 △회복탄력성(레질리언스) △엔터테인먼트 4개 테마를 중심으로 혁신기술과 전략을 논의한다.

엑스엘에이트는 주요 세션 및 부대행사 전반에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을 제공한다. 특히 50개 이상 언어를 동시에 통번역해 부스를 마련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이벤트캣 체험 데모 부스도 만들어 일본어를 포함한 실시간 통역 자막과 음성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캣은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기반 음성 인식·번역 엔진에 동시 기계번역(SiMT) 기술을 더해 기존 순차 번역 대비 지연 시간을 약 70%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 검수를 거친 대화체 데이터 학습과 재검수 자동화로 정확도 높은 번역을 제공한다.

엑스엘에이트는 최근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6일에는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6'에도 참여해 일본 정부 및 기업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상은 엑스엘에이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국내 및 북미·유럽에서 쌓아 온 AI 동시통역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려고 한다"며 "언어 장벽을 해소하면서 일본 내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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