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자회사 '데이블', 한규호 CTO 선임…"AI 네이티브 기업 도약"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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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호 데이블 신임 CTO/사진제공=데이블
한규호 데이블 신임 CTO/사진제공=데이블
야놀자의 자회사인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애드테크 기업 데이블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AI 역량 제고를 위해 한규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한 CTO는 과거 데이블의 백엔드 개발팀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2019년부터 3년간 핵심 기술 인프라 구축과 서버 안정화를 이끌었다. 카이스트(KAIST)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SK플래닛, 탭조이 등에서 임베디드·웹·모바일·AI 분야를 두루 거쳤다. 두 차례 창업 경험을 지닌 만큼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데이블에 CTO로 복귀하며 기술 전략 및 개발 조직을 다시 총괄하게 됐다. 그는 데이블의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부서 간 AI 기술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확보한 리소스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집중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AI 프로페셔널'로 육성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AI 워크플로우 개발 문화 정착 △직무별 맞춤 AI 활용 가이드라인 수립 △코드 리뷰 및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자동화 △AI 활용도 정량 측정·관리 체계 등을 추진한다.

한 CTO는 "AI 시대의 생존은 일하는 방식 자체를 얼마나 주도적으로 혁신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체질 개선을 통해 후순위로 밀려났던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AI 활용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데이블은 한국, 대만을 중심으로 전 세계 8개국 30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미디어사에 맞춤형 추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월간 5억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관심사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광고를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주력 사업이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64%)인 네이티브 광고(DNA) 플랫폼을 넘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머신러닝(ML) 기술과 야놀자의 퍼스트 파티(1st Party) 데이터를 결합한 앱 DSP(수요자 플랫폼) '웨어즈(wheres.ai)', 티켓 전문 AI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RMP) '티켓부스트(TicketBoost)'를 연이어 출시했다. 웹, 앱, 리테일 미디어를 하나의 AI 엔진으로 통합한다는 목표다.

한편 야놀자는 2021년 데이블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인수했다. 데이블은 2024년 12월 흑자 전환 이후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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