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첫 자율규제 평가 결과 발표…iM투자파트너스·엑스퀘어드 '최우수'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1.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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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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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시행한 첫 자율규제 프로그램 평가에서 중소형사인 아이엠투자파트너스엑스퀘어드가 최우수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운용자산(AUM) 규모가 아닌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의지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VC협회는 28일 '2025년도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프로그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상위 2개사로는 아이엠투자파트너스와 엑스퀘어드가 선정됐다. 이들 하우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임에도 대표이사의 강력한 준법경영 의지와 효율적인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하반기 벤처투자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처음 도입됐다. △자율규제 도입 및 운영방침 △준법감시인 제도 운영 △내부통제 및 이해상충 방지 등 5개 항목,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등급심의위원회를 거쳐 진행됐다.

협회는 평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지난 23일 공고된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우수 등급(A등급 이상)을 획득한 운용사에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협회는 모태펀드 외 다른 출자기관과도 가점 적용을 논의해 자율규제 참여가 펀드 결성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곳은 총 20개사다. 최우수사 2곳을 포함해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VC협회는 올 1분기 중 운영 설명회를 열고 개선된 평가지표와 가이드라인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정식 평가 공고를 통해 2026년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김학균 VC협회장은 "벤처투자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자정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올해 더 많은 벤처캐피탈이 동참해 신뢰받는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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