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창업가들 한국 컴온"…'컴업' 46개국 참여·사업매칭 3천건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1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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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5'에서 3446건의 투자·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860건보다 1.9배 늘어난 규모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15일 컴업2025 성과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컴업은 코스포에 더해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새롭게 주관사에 참여하며 행사 규모를 키웠다.

코스포는 올해 가장 큰 성과는 해외 참여 규모가 커진 점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참여국은 46개국으로, 지난해(45개국)보다 1개국이 늘었다. 국가관을 설치한 나라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으로 전년(4개국)보다 늘어났다. 개막 첫날 기조연설도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사우디 국영 AI(인공지능) 기업 휴메인의 타렉 아민 CEO(최고경영자)가 진행했다.

글로벌 대기업 참여도 확대됐다. 올해는 현대건설 (73,100원 ▼4,900 -6.28%), 엔비디아, NHN클라우드 등 총 35개 기업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 협업 사례 발표, 1대1 밋업 등을 진행했다. 휴메인도 한국 AI 스타트업과의 협력 활동 계획 및 '휴메인 코리아' 설립 계획 등을 발표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세계 각국의 창업가들과 글로벌 기업·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기업가정신 기반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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