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 로보라이트(최한설 예비창업자), 최우수상 코일즈(허성렬 대표), KAIST 김정 교수, 대상 노만(문정욱 대표), KAIST 공경철 교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박대희 대표, 우수상 기가플롭스(김민태 대표), 우수상 블루 에이펙스(BLUE APEX, 권나현 예비창업자)/사진=KAIST
카이스트(KAIST)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로봇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 '2025 KAIST 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을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AIST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인 KAIST홀딩스가 로봇밸리사업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 유망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람 중심 로봇 기술 또는 로봇 기반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Track A)와 창업 3년 이하 초기기업(Track B) 등 총 21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본선에 오른 8개 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딸기 농작업 로봇 및 회전형 수직 재배 모듈 통합 시스템을 선보인 '노만'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로브라이트'와 '코일즈', 우수상은 블루 에이팩스와 기가플롭스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로봇밸리사업은 KAIST 기계공학과 연구진을 비롯해 엔젤로보틱스·트위니 등 로봇 기업, 블루포인트 등 창업 전문가들과의 밋업데이를 통해 기술 검증부터 창업 역량 강화,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로봇 스타트업 스케일업 체계로 이뤄졌다.
KAIST 기계공학과 학과장이자 로봇밸리사업 총괄책임자인 김정 교수는 "향후 3년 동안 로봇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대전을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를 구축·확산하는 데 KAIST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