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소재 자치구·유관기관·대학 등 18개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총 70개 스타트업의 CES 2026 참가를 지원한다. 해당 스타트업들에게 글로벌 IR 무대 등 기회와 함께, 7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일대일 매칭해 통역 등 현장 지원을 제공한다.
SBA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SBA 본사에서 김현우 대표, 오미자 건국대 'WE人(위인)교육센터' 센터장 등 19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CES 2026 일정과 각종 지원사항, 링크드인을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크 노하우 강연이 진행됐고 매칭된 기업-대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CES는 해마다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 박람회로 구글, 삼성전자(100,800원 ▲300 +0.30%)LG전자(85,400원 ▼200 -0.23%) 등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외 스타트업이 미래 기술 비전과 첨단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 개최되며, SBA는 스타트업 전문 전시공간 유레카파크에 서울통합관을 마련했다.
서울통합관 참여기관은 SBA를 포함, 4개 자치구(강남구청·관악구청·구로구청·금천구청), 서울시 산하 캠퍼스타운기업성장센터·서울관광재단·서울소셜벤처허브·서울AI허브·서울핀테크랩, 서울 소재 9개 대학(건국대·경희대·광운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 등이다.
SBA가 육성지원한 옵트에이아이, 코매퍼, 피치에이아이, 지오윈드, 포테이토넷을 포함해 70개 스타트업은 AI(인공지능)·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첨단기술 분야에 폭넓게 분포했다. 총 9개 대학 70명의 대학생이 서포터즈로 선발돼 통역 및 부스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뿐 아니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주립대학교도 학생 31명을 투입한다. 서울통합관에는 혁신상 쇼케이스, 미디어센터를 운영해 참가기업의 글로벌 홍보효과를 높인다.
SBA는 8개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을 부대행사로 열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진출 IR 기회를 제공한다. 선별된 우수기업은 CES 공식 미디어 행사 '언베일드'에 참가할 수 있다. 1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휘
한편 서울통합관 참여기업을 포함, SBA의 컨설팅 및 지원을 받은 17개 스타트업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등을 평가한 결과다. 스튜디오랩, 큐심플러스, 바른바이오, 휴로틱스 등은 SBA가 기존 혁신상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CES 커뮤니티 소속으로 이번에 다시 혁신상을 받았다. 스튜디오랩은 부문별 최고점수 기업에 주는 최고혁신상에 선정됐다.
김현우 SBA 대표는 발대식에서 "서울통합관이 CES에서 가장 활기차고 전세계 바이어가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SBA는 서울통합관을 발판으로 서울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