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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는 센드버드가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세계 최초의 AI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윤리성·공정성·투명성·책임성·안정성·리스크관리·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한 수행 능력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평가하고 인증한다.
주요 항목에는 △AI 방침 수립 △AI 리스크 평가 및 대응 △AI 영향 평가 △AI 윤리 원칙 준수 및 법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 포함된다.
센드버드 관계자는 "AI 에이전트의 개발·배포·운영 전 단계에서 책임 있는 AI 원칙을 실천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했다"며 "AI 산업이 기술 경쟁을 넘어 신뢰와 책임의 경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이번 인증을 통해 AI 운영 체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센드버드의 AI 관리 체계의 기반에는 자체 개발한 AI 운영 시스템 '트러스트 OS'가 있다. 이 시스템은 AI의 설계, 학습, 배포, 운영, 모니터링 등 전 단계에서 AI가 안전하고 책임 있게 작동하도록 관찰·감독·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센드버드는 글로벌 기업 고객과 함께 AI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의 데이터 흐름과 운영 리스크를 실시간 추적·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트러스트 OS에 선제적으로 구현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번 인증은 AI 구축의 전 과정을 책임있게 설계하고 관리하는 기업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산업의 거버넌스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