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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지파트너스가 셀트리온(171,200원 ▲1,500 +0.88%)과 신신제약(5,470원 ▲50 +0.92%),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초격차 OI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펀드는 총 15억원 규모로 액셀러레이터인 제이엔피메디파트너스와 공동 운영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천 및 전국의 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설립 3년 이하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셀트리온과 신신제약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해 투자받은 스타트업에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테크노파크 역시 LP로 나서 인천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는 AI 임상시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허가, 라이선스 아웃 등 임상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기업 제이앤피메디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술사업화와 임상설계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지원한다.
티비지파트너스는 2020년부터 셀트리온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도와 충청북도에서 셀트리온, 신신제약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선 티비지파트너스 대표는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신속하게 스케일업 하는 게 목표"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사업실증(PoC)과 기술 지원 등 스타트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