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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유럽 AI 규제' 대응수준↑…셀렉트스타, 데이터셋 구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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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데이터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셀렉트스타는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인공지능법(AI Act)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LLM(거대언어모델)의 개인정보보호 준수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표준 데이터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셀렉트스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EU 규제 준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LLM 평가용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 AI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검증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EU의 주요 법령과 공공 보고서를 기반으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수집·정제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핵심 항목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아울러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데이터와 다국어 평가 자료를 제작해 AI가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준수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프로젝트 기획·총괄을 비롯해 데이터 구축·품질 검증 총괄을 맡는다. 리걸테크 기업 BHSN과 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 (11,110원 ▼220 -1.94%)는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검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LLM의 EU 규제 대응 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셀렉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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