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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테이지의 이기영(왼쪽 두번째)·서우석(왼쪽 세번째) 공동대표와 일본 브릭스 펀드 도쿄 측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비마이프렌즈 제공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가 일본 미츠비시 부동산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펀드 '브릭스 펀드 도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릭스 펀드 도쿄는 사회적 과제의 해결과 산업 구조의 전환 등 중장기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성장 산업의 공동 창출'을 목표로 한다. 비마이프렌즈는 브릭스 펀드 도쿄의 한국 기업에 대한 첫 투자 사례다.
비스테이지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130년 이상 도쿄 마루노우치 지구를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켜 온 미츠비시 부동산의 도시 자산과 생태계를 접목해 팝업스토어·전시·콘서트·문화 행사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와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내 대형 부동산 자산과 결합된 새로운 팬 경험 모델을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일본 시장 내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에서의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비스테이지는 최근 일본 국민 아이돌 '스노우맨(Snow Man)'의 첫 국내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이번 팝업을 비스테이지 플랫폼과 접목해 팬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했다.
비스테이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팬 경험을 설계하며 팬덤 비즈니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브릭스 펀드 도쿄 관계자는 "미츠비시 부동산은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해 보유 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비마이프렌즈의 일본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콘텐츠·IP(지식재산권)와 실제 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