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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구 /사진=더핑크퐁컴퍼니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인기 애니메이션 '핑구'(Pingu)의 국내 독점 배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배급을 통해 더핑크퐁컴퍼니는 자체 IP인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에 이어 해외 유명 IP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글로벌 콘텐츠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1986년 스위스에서 탄생한 핑구는 남극 펭귄 가족의 일상과 유머를 그리며 150여개국에서 방영된 글로벌 명작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 핑구의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와 가족적 주제, 시대를 초월한 유머가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핑구 특유의 아날로그 스톱모션 연출은 최근 국내 MZ세대 사이에서 과거 감성을 현대적으로 즐기는 뉴트로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또 다른 즐거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구 클래식 △핑구 인 더 시티 △핑구 스페셜 단편(웨딩파티 대소동) 등 총 9개 시리즈, 209편을 국내 독점 배급한다. 콘텐츠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KT 지니TV와 LG U+, Btv 등 IPTV를 비롯해 OTT 플랫폼에서 순차 공개된다.
이번 배급은 글로벌 토이·엔터테인먼트 기업 '마텔'(Mattel)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마텔은 '바비'(Barbie), '핫휠'(Hot Wheels)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IP와 완구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더핑크퐁컴퍼니와 마텔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핑구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이번 독점 배급은 자체 IP와 글로벌 IP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다각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경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IP로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알렉스 갓프리 마텔 글로벌 콘텐츠 배급 담당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콘텐츠 배급을 넘어 마텔의 대표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