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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유통 스타트업 '아레스3', 1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9.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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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유통 스타트업 아레스3가 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서울대기술지주도 참여했다.

2020년 3월 설립된 아레스3는 2017년 구글 임팩트챌린지 코리아 TOP10에 선정된 비영리 프로젝트 '플리(FLRY)'에서 출발했다. 도소매 화훼유통 서비스로 지난해 연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 소비자대상 구독서비스 '어니스트플라워'와 사업자대상 어플리케이션 '플라워고'를 운영중이다.

'어니스트플라워'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꾸준히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자 전용서비스 '플라워고'는 화훼 사업자들이 시장에 가지 않고도 쉽게 꽃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플라워고는 서비스 출시 후 2년간 연평균 35% 성장해 현재 국내 화훼 사업자 20%가 플라워고를 이용 중이다. 신라·조선호텔 등 특급호텔 결혼식에 꽃을 납품하고 있다.

방진호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아레스3는 화훼 밸류체인 전반에 수년간 몰입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선도 관리 및 유통 역량을 갖춘 검증된 팀"이라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와 기업간 거래(B2B) 양쪽에서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꽃의 일상화'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 핵심 플레이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꽃 산업은 그동안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아 국내에서는 뚜렷한 성공 사례를 찾기 어려운 분야였다"며 "낮은 폐기율과 효율적인 디지털라이징을 통해 아레스3가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김다인 아레스3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오랫동안 꽃 시장에 몰입하며 구축한 내실 있는 운영 역량과 고객 중심 철학에 대한 신뢰를 평가받은 것"이라며 "누구나 꽃이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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