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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에 관심있다" 인식 변화…시장 판도 변화 불러올까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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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금 제도 개편 이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차봇모빌리티는 6월부터 8월까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접수된 차량 구매 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여름 전기차 트렌드'를 3일 발표했다.

차봇모빌리티는 전체 차량 견적 중 전기차 비중이 6월 16.2%에서 7월 15%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8월 5.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간 단위로는 6월 말부터 7월 초 전기차 비중이 30%를 넘었으나 8월 중순 이후 급격히 줄었다. 이는 보조금 공고 시점과 접수 시작일, 제조자 할인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수요 변동으로 풀이된다.

모델별 관심도에서는 BMW i5가 25.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YD 아토3(17.2%), 아우디 Q4 e-트론(15.5%), BMW iX3(8.6%), 기아 EV3(6.9%) 순이었다. 특히 BYD 아토3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해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량 구매 방식은 일시불 또는 할부가 83%를 차지했으며 리스·렌트는 17%에 그쳤다. 보조금과 제조사 할인 적용 시 소유 방식이 유리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는 전기차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조금 예산 소진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현대차 아이오닉9과 기아 EV5 등 대형 신차 출시와 BYD의 추가 모델 도입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봇모빌리티는 관심이 높아진 BYD 차량 '씰'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차봇 모빌리티는 2016년 설립된 운전자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차량 구매부터 맞춤 보험, 관리, 폐차까지 운전자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보험 서비스 '차봇인슈어런스'와 수입차 수입 사업을 하는 '차봇모터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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