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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콘텐츠 스타트업 어보브테크는 차세대 캐릭터 챗 '이프(IF)'를 지난달 28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어보브테크는 'K-AI 콘텐츠'를 지향하며 AI 기반 사주·타로·고민 상담 챗봇 '젠디', 반려동물 및 고인을 AI로 재현하는 메모리얼 서비스 '디어에버' 등을 선보였다.
젠디는 출시 6개월 만에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7월 크릿벤처스USA·지디벤처스·서울대창업네트워크 엔젤클럽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어보브테크가 선보인 이프는 사용자가 세계관의 주인공(메인 프로듀서)으로 참여해 아이돌 데뷔를 이끄는 몰입형 AI 소셜 콘텐츠 플랫폼이다. 기존 캐릭터 챗이 단순 채팅 UI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이프는 캐릭터와의 관계 변화·감정 흐름·SNS 메시지·뉴스 보도 등을 현실감 있게 구현해 사용자가 스토리를 직접 완성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프는 콘텐츠 양보다 질을 중시한다. AI 감독 시스템을 도입해 서사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블록처럼 모듈화된 기능들을 새로운 콘텐츠와 결합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주원 어보브테크 대표는 "이프는 AI 시대에 게임과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성공한 한국 IP에는 새로운 수익 창구가 되고, 이용자에게는 더욱 풍부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