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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랩스(5,420원 ▲90 +1.69%)가 암 치료 여정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Heal-O)를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케어랩스는 △의료 및 요양 인력 채용 플랫폼 '메디잡' △병원 고객 관리 솔루션 '우노 CRM' 외에도 자회사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굿닥'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바비톡' 등을 두고 헬스케어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힐오는 '치유(HEAL)와 완전함(O)'의 의미를 담았다. 암 환자들이 증상, 진단,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환자들은 힐오를 통해 암 투병 단계별 의료정보 확인부터 의료진 상담, 커뮤니티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암 환자들이 증상 의심 단계부터 진단,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스스로 찾고 검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힐오는 간암·담관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폐암 등 주요 8대 암을 포함한 모든 암종의 정보를 투병 단계별로 구성했다.
힐오가 제공하는 의료정보는 암 경험자와 전문 의료진이 직접 검토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AI 기반 '의료진 암 상담' 서비스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며, 환자와 보호자가 투병 중 식습관이나 생활 관리 등 다양한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암종과 치료 단계별로 커뮤니티를 구성,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전국 병원 정보를 기반으로 지역과 암종에 따라 명의를 찾을 수 있는 '암 명의 찾기' △전문 의료진과 암 경험자가 제공하는 '암 단계별 의료 정보' △생활 가이드를 담은 '암 백과사전' 등을 담았다.
이민경 케어랩스 대표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암 치료의 목표가 단순 생존을 넘어 삶의 질 향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힐오는 암 진단 이후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삶의 질을 지켜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환자의 회복 여정을 돕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