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아이브
제조 현장 무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비전 전문 기업 아이브(AiV)가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기반 검사 솔루션 '아이비전(AiVision)'을 공개한다.
아이비전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양품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불량을 자동 검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학습되지 않은 새로운 불량도 감지할 수 있는 이상 감지 기술이 적용되어 제조업의 고질적인 불량 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함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있어 사람이 직접 불량을 수집하거나 라벨링 하지 않고도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아이브의 AI 알고리즘은 OpenOOD, Papers with Code 등 글로벌 벤치마크 평가에서 최고 수준(SOTA)의 성능을 기록했다. 아이브는 아이비전 출시를 통해 국내 제조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아이브는 딥러닝 검사 솔루션 '아이비전'과 MLOps 플랫폼 'AiVOps'를 통해 데이터 관리부터 모델 학습, 운영 자동화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공정 라인 변경이나 신규 제품 투입 시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효율성과 확장성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민수 아이브 대표는 "과거에는 공장마다 환경이 달라 범용 모델 적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자사의 '아이비전'은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비지도 학습 AI 모델을 통해 적용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현재까지 L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네코, HD현대삼호, 한국타이어, 풍산 등 글로벌 제조사들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50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또한 완전 자율형 품질 검사 체계 구현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