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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와 전통금융 융합" 오픈에셋, 더즌에서 50억 전략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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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이 금융 VAN(부가가치 통신망) 사업자 더즌 (5,740원 ▲200 +3.61%)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더즌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전통 금융과 웹3 생태계의 융합에 나선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 연계 연동망과 오픈에셋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술을 연결한 하이브리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오픈에셋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서비스 '오픈민트'(OpenMint)와 더즌의 금융 결제 인프라를 직접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협업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은행 계좌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다시 은행 계좌로의 실시간 전환이 가능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더즌의 외화 환전 키오스크에도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해 국내외 이용자의 폭넓은 가상자산 기반 충전·환전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오픈에셋 관계자는 "더즌의 금융 연동망을 활용해 범용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고 자체 브랜드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한 화이트라벨 발행 대행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더즌의 크로스보더 정산망과 오픈에셋의 온체인 기술을 결합해 수수료 절감형 스테이블코인 기반 국제송금 서비스도 공동 개발 중이다. 더즌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주요 금융 서비스를 웹3 친화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더즌의 이중화된 안정적 금융망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실생활 금융과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단순한 투자유치를 넘어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웹3와 기존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전략적 투자는 오픈에셋이 서울창업허브 공덕에 입주한 이후 확보한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서울창업허브 관계자는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 다각적인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웹3와 핀테크 분야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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