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애플, '208만원' 폴더블 아이폰 출시?…배터리 5500mAh 탑재할 듯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5.07.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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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폴더블 아이폰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애플이 2026년을 목표로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경쟁사 제품을 뛰어넘는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IT(정보기술) 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애플이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탑재한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 중이며, 이 제품이 5000~5500mAh 수준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 출시된 대부분의 폴더블폰보다 큰 배터리 용량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Z폴드7 배터리 용량(4400mAh)보다도 최대 1100mAh 많다.

다만 매체는 애플이 어떻게 이 같은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폴더블폰은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배터리 공간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이상 고용량 구현이 어렵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애플이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도입해 고용량·소형화를 동시에 달성하려 했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해당 기술에 대한 언급이 줄어든 상태다. 초박형 배터리 개발 시도 역시 실패로 끝난 것으로 전해진다.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가격은 1만5000위안(약 208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루머와도 일치한다. 블룸버그는 해당 제품이 삼성 갤럭시Z 폴드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애플이 독자 노선보다는 삼성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주요 사양으로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 티타늄 프레임, 리퀴드 메탈 힌지, 4800만화소 듀얼 카메라,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 채택, 전용 소프트웨어 기능 탑재 등이 거론된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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