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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시각지능 만든다"…슈퍼브AI,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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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인공지능) 기술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정부·학계·제조기업·부품기업·수요기업 등이 협력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주도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4월 공식 출범 이후 공용 AI(인공지능) 모델, 핵심 부품, 인재 양성, 수요 연계 실증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총 2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연합에서 휴머노이드의 시각 지능 구현과 피지컬 AI 개발을 담당한다. 앞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독자 개발했으며, 자사 솔루션을 100개 이상 제조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로는 휴머노이드의 즉각적인 현장 투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90만개의 데이터로 학습을 완료했으며, 추가 학습 없이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제로와 함께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휴머노이드 AI 개발을 지원한다. 슈퍼브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Ops(머신러닝 운영) 솔루션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기정통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LG (77,000원 ▲1,800 +2.39%) AI연구원 컨소시엄에서 LG 비계열사 중 유일하게 AI 모델 개발을 맡아 비전언어모델(VLM)과 멀티모달·피지컬 AI를 위한 데이터 파운데이션 설계와 구축을 수행한다.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로 두 국책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며, 휴머노이드 개발에 필요한 △비전 △언어 △멀티모달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을 선도하도록 기여하고 AI와 로보틱스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를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슈퍼브에이아이  
  • 사업분야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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