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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효과 이 정도…소속사 반년 만에 '매출 3배' 대박, 흑자 전환

김건우 기자 기사 입력 2025.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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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지난 4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빅뱅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지난 4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 스페셜 토크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AI(인공지능)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매출 1260억원, 영업이익 약 120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약 400억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2024년까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단 6개월 만에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이번 성과는 미디어, IP(지식재산권), 커머스, 테크를 융합하는 독자적인 전략 덕분이다. 이는 'IP와 테크 융합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결실로 분석된다. 그동안 대규모 투자로 불가피했던 적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구축된 기반이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며 강력한 수익으로 이어졌다.

미디어 부문은 '1박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3', '피지컬100 시즌2' 등 400편이 넘는 글로벌 예능 제작 역량을 선보였다. 또 슈퍼 IP인 지드래곤과 협업해 앨범 활동과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시장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폭발적인 매출을 올렸다.

지드래곤 월드 투어는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순회 1차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디어 전시 티켓도 한 달 치 물량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커머스 부문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글로벌 1000만 캔 판매, 월드 투어와 연계한 미디어 테크 전시 등 다양한 '비참여형 IP 사업'을 성공시키며 사업 모델을 다각화했다. 우주로 음악을 보내는 AI 음원 송출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AI 뮤직비디오 제작 등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AI 엔터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중요한 축이 되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상반기 흑자 전환을 발판 삼아 하반기에도 매출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드래곤 월드 투어 확장과 앙코르 공연, 그리고 송강호, 김종국 등 새로운 슈퍼 IP 영입 효과를 통해 2025년 전체 매출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IPO(기업공개)를 앞둔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와 AI의 결합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AI 엔터테크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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