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미박스, 글로벌 VC서 105억 투자유치…"글로벌 확장 박차"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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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기업 미미박스가 650만달러(약 105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 기반 대표 벤처캐피탈인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했다. 굿워터캐피탈은 미미박스를 비롯해 토스, 당근마켓 등 다수의 한국 테크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알토스벤처스, 페어 브이씨, 코타 캐피탈, 팔란티어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8VC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미미박스는 메이크업 브랜드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카자'와 스킨케어 브랜드 '누니', '아이듀케어' 등 5개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현재 세포라, 얼타, 타겟,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월그린스 등 미국 주요 리테일 채널 등 누적 40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올 하반기에는 CVS 등 추가 유통 채널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미국 외 지역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리브영 재입점, 틱톡샵에서 가파른 성장세, 유럽 리테일러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실적도 우수하다. 미미박스는 지난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 전 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미국 내 리테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실리콘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세일즈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그 어느 때보다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팀과 투자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미국 중심의 사업에서 나아가 한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으로의 확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미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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