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간거래(B2B) 금융 플랫폼 '딜매치'를 운영하는 웜블러드는 산업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더플래닛세이프티와 함께 건설·중공업 현장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AI(인공지능) 기반 위험성 평가 앱 '세이프티 스탭'(SAFETY SNAP)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건설·중공업 현장의 위험성 평가는 수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된다. 평가자의 주관에 따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있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의 안전 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세이프티 스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사진 내 사물, 행동, 배경을 종합적으로 분석,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식별한다. △AI 기반 위험요소 자동 감지 및 평가서 생성 △스마트 안전 점검 및 실시간 위험 제보 △통합 관리 대시보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웜블러드에 따르면 AI의 위험 예측 정확도는 98.7%에 달해 사람의 정확도 72%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플래닛세이프티는 1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에 참가해 세이프티 스냅을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윤대현 더플래닛세이프티 대표는 "안전 관리가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웜블러드와의 협력은 AI 기반 안전 솔루션의 확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이프티 스냅을 시작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안전 AI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정 웜블러드 대표는 "AI 기술은 기존에 웜블러드가 집중하던 핀테크는 물론이고,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