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로 아파트 입주민 생활편의↑…HT비욘드, 7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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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공간 서비스 플랫폼 '바이비'(byb)를 운영하는 에이치티(HT)비욘드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 산업은행, ES인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에이치티비욘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 기능 고도화와 IoT 인프라 강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바이비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앱으로 방문객에게 아파트 공동출입문을 열어주고 냉난방·조명 관리, 운동시설·식당·카페 등 공용시설 예약·결제도 가능하다.

바이비를 사용하면 가구별 하자 접수, 전체 공지사항 등 관리 사무실과 소통하는 일부터 가전제품 작동 및 전기차 충전, 현관문 여닫기, 승강기 호출, 전자투표, 주차등록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운영체제(OS)처럼 다양한 기기와 공간을 연결하고 파편화된 주거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아파트 생활의 각종 편의성을 높이는 '아파트 OS'로 볼 수 있다.

바이비는 현재 500여개 단지, 31만 세대, 64만 회원이 사용하고 있다. 10대 주요 건설사의 전용 플랫폼으로도 채택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대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약 1만2000세대)에 공식 플랫폼으로 적용되기도 했다.

에이치티비욘드는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파트 관리 운영의 리소스 절감, 건설사의 신사업 기회 도출, 지역 상권과의 협업 모델 등 보다 체계적인 ESG 연계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거 문화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순환 구조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티비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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