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 '기후테크 세미나 ON' 열어...스타트업 협업기반 조성

경기=이민호 기자 기사 입력 2025.06.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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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기혁신센터가 판교 창업존에서 개최한 '기후테크 세미나 ON' 행사 모습./사진제공=경기혁신센터
지난 25일 경기혁신센터가 판교 창업존에서 개최한 '기후테크 세미나 ON' 행사 모습./사진제공=경기혁신센터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판교 창업존에서 '기후테크 세미나 ON'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간 협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민간·공공 협력'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과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기회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 사례를 바탕으로 협력 전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박지민 KOICA 대리는 'CTS-TIPS 프로그램 및 사례 소개'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기반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수일 조정담당관(UN CTCN)은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의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지원 사례를 들며,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협력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오정석 전문위원(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은 정부 주도의 공공 협력 사례로 '넷제로 챌린지 X'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기술 실증과 시장 검증 과정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민간 대기업 협업 사례도 공유했다.

김형진 PM(SK이노베이션)은 ESG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함께 실제 스타트업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대기업 내부의 협업 프로세스와 파트너십 성과 요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조경진 책임(LG사이언스파크)은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 판로를 개척해 나간 경험을 공유하며, 협업이 기술을 넘어 비즈니스로 확장되는 전략적 접점을 제시했다.

이준호 프로(SK에코플랜트)는 '기후테크 스타트업과의 기술 실증 협력'을 주제로, 환경 분야에서의 PoC 및 실증 협력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실행과 협력 구조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성장 전략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 사진 경기=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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