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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벤처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1년만에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들은 내수판매 호전 등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 3분기에도 기업 경기가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9.8로 전 분기(78.6) 대비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4분기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한 것이다.
협회는 5월 22일~6월 11일 12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BSI를 조사했다. BSI는 벤처업계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합)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 이보다 낮으면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2분기 경기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수판매 호전'(79.7%)을 주요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0%p 증가한 수치로 내수시장 회복이 실적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는 3분기 연속 감소 이후 반등해 88.9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세부업종 중 의료·제약(102)만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다른 업종은 모두 기준치에 미달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99.2로 2분기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1분기 최저치(88.9)를 기록한 후 2분기 연속 반등해 기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3분기 경기 개선을 전망한 기업 81.8%는 '내수판매 호전'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수출 호전'(22.7%)이나 '자금사정 원활'(19.9%) 등 다른 요인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96.4, 서비스업은 102로 각각 예측됐다. 서비스업의 경우 기준치를 회복해 서비스업 중심의 벤처기업 경기 개선이 전망된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해 2분기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가 1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경기회복 신호"라며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기준치에 근접하게 상승한 만큼 경기회복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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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벤처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1년만에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들은 내수판매 호전 등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 3분기에도 기업 경기가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9.8로 전 분기(78.6) 대비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4분기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한 것이다.
협회는 5월 22일~6월 11일 12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BSI를 조사했다. BSI는 벤처업계의 경기에 대한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합)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 이보다 낮으면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2분기 경기실적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내수판매 호전'(79.7%)을 주요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이는 전 분기 대비 6.0%p 증가한 수치로 내수시장 회복이 실적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는 3분기 연속 감소 이후 반등해 88.9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세부업종 중 의료·제약(102)만 기준치를 상회했으며 다른 업종은 모두 기준치에 미달했다.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99.2로 2분기보다 2.7포인트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1분기 최저치(88.9)를 기록한 후 2분기 연속 반등해 기준치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3분기 경기 개선을 전망한 기업 81.8%는 '내수판매 호전'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수출 호전'(22.7%)이나 '자금사정 원활'(19.9%) 등 다른 요인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내수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96.4, 서비스업은 102로 각각 예측됐다. 서비스업의 경우 기준치를 회복해 서비스업 중심의 벤처기업 경기 개선이 전망된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해 2분기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가 1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경기회복 신호"라며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기준치에 근접하게 상승한 만큼 경기회복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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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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