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니어스랩의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사진=니어스랩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미국의 방산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가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드론 방산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명단에는 니어스랩을 비롯해 미국의 록히드마틴, 영국의 BAE시스템스, 프랑스의 탈레스그룹, 이스라엘의 엘빗시스템스 등 전통적인 글로벌 방산 강자들이 포함됐다. 니어스랩은 쉴드AI, 안두릴 등 차세대 드론·AI(인공지능) 방산 벤처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디펜스포스트는 드론 관련 매출과 무인 시스템에 대한 기여도를 비롯해 R&D(연구개발) 규모, 기술 성장성, 미래지향적 혁신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명단을 선정했다. 니어스랩은 △비전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력 △글로벌 어워즈 수상 이력 △미국 방산 네트워크 진출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니어스랩은 고속 요격 드론 카이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이든은 위협을 인식하고 제거하는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장에서도 즉각적이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외 군사 및 안보 기관과의 실증 시험 및 전력화 협의가 진행 중이다.
니어스랩은 이번 명단 선정을 계기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도 확장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월 이번 명단에 함께 오른 미국의 레드캣홀딩스와 MoA(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북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기술력뿐 아니라 실전 성과가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방산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드론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