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무인기 에이디시스템, UTC인베로부터 10억 프리A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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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무인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에이디시스템은 설계부터 양산까지 무인기 개발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디시스템의 대표 제품인 AD-3000은 국내 주요 방산 선도사들로부터 성능을 검증받아 실전 정찰용 무인기로 채택됐다.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90% 이상 감소시키는 스텔스 기능과 최대 90분 이상 장기 체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탐지 회피를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각진 외형, 복잡한 곡면 설계, 무거운 스텔스 도료 도포를 감내하면서도 항속력과 성능을 모두 확보하는 등 기술적 차별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드론의 군사적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방부가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무인 전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디시스템은 AD-3000의 성공을 기반으로 정찰 뿐 아니라 타격까지 가능한 차세대 무인 공격기 AD-4000 개발에 착수했다. AD-4000은 레이더 반사율을 극도로 낮추고 무기 탑재 플랫폼을 동시에 구현하는 완전 스텔스 기체로 공격형 무인 전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게 목표다.

이길훈 UTC인베스트먼트 부장은 "군사적 실전 활용이 가능한 스텔스 성능과 고하중 구조, 우수한 항속 성능까지 겸비한 무인기를 상용화 한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며 "에이디시스템은 이 복합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단순 연구용이 아닌 전력화 목적의 실물 납품이 이뤄진 국내 유일 스텔스 무인기라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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