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화재 막는 혁신기술…소방청 '소방 신기술' 인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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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진압 스타트업 리모빌리티가 소방청으로부터 '소방 신기술' 인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압하는 기술로, 올해 상반기에 인정받은 1호 소방 신기술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의 엄격한 심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리모빌리티의 화재진압 장비는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의 하부에 원격제어로 신속하게 진입해 배터리 하우징 바닥을 즉시 관통하고 소화액을 고속으로 주입한다. 10미터 이상 떨어져 조작할 수 있어 안전한 비접근을 구현했다.

2개의 관통 노즐이 진입하며 노즐 1개당 4개의 분사구를 갖춰 총 8개의 소화액 분사구를 구현했다. 8개 소화액 분사구를 통해 주입된 소화액은 열폭주 배터리를 신속히 침전시킨다.

관통한 노즐은 장비의 회수 후에도 배터리 하우징 바닥에 고정된다. 주입된 소화액은 다시 역류하지 않고 장시간 배터리 침수를 유지해 재발화를 방지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 부분을 주요하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모빌리티는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로는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돼 현재 소방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14대를 시범 운용 중이다. 전국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서 다양한 훈련과 현장투입 등 실전 활용과 성능의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재환 리모빌리티 대표는 "우수한 연구인력과 함께 20여건의 국내·국제 특허를 확보했고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최초의 타이틀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며 "끝없는 성능 개선으로 전기차 안전을 선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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