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픈 일본인 K-기술로 치유힌다…'힐링비트' 日 진출 본격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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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왼쪽)와 야마모토 타카시 월드넷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스트레스솔루션 제공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왼쪽)와 야마모토 타카시 월드넷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스트레스솔루션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이 일본의 콘텐츠 기업 월드넷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힐링비트'(HealingBeats)의 일본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힐링비트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링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실시간 HRV(심박변이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상태를 분석하고, AI(인공지능)가 단 3초 만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를 자동 생성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스트레스솔루션 관계자는 "힐링비트는 이완, 수면, 집중 등 다양한 멘탈케어 상황에 적합하다. 국내 병원과 복지기관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의 효능과 가능성을 검증해 왔다"고 말했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내 유통망 확보 △콘텐츠 및 사용자 환경(UI·UX) 현지화 △일본 사용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 개발 △공동 마케팅 및 브랜딩 등을 추진한다. 라이선스 계약, 공동 사업법인 설립 등도 검토 중이다.

월드넷은 일본 내 다양한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영상 콘텐츠를 보유한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일본의 문화 콘텐츠를 힐링비트와 융합해 새로운 멘탈케어 콘텐츠 생태계를 아시아 전체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야마모토 타카시 월드넷 대표는 "일본 사회에서도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힐링비트가 가진 한국 특유의 감성과 정서적 깊이는 일본 사용자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배익렬 스트레스솔루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수출 성과까지 동반된 글로벌 사업화의 첫 걸음"이라며 "힐링비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기술 기반의 멘탈헬스 솔루션이 전세계에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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