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 300개사가 선정 당시년도 대비 매출액은 137.6%, 고용인원은 2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0개사 중 212개사는 총 2조4937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9개사는 IPO(기업공개)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에서 '아기유니콘 성과공유회 및 선정 수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300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성장과정을 전달하는 성과공유회도 있었다. 발표는 2020년 아기유니콘에 선정돼 2023년 예비유니콘 지원사업까지 받은 에어스메디컬, 2024년 선정돼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엘스페스, 2024년 선정돼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체카 등 3곳이 맡았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된 49개 스타트업에 선정서도 전달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그간 다수의 IPO 사례를 배출하는 등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기유니콘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