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없이 성장한 스타트업, 정부가 50억 특별보증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6.30 12: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투자유치를 받지 않고 매출과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부의 보증·사업 고도화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은 다음 달(7월) 1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아기유니콘 지원사업 수익성장형 트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수익성장형 트랙은 △투자유치 실적이 20억원 미만이고 △업력 4년 이상 10년 이하의 성장기 스타트업 중 △매출액 200억원 이상 600억원 이하의 범위의 스타트업이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억원의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 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분야별 전문가인 '유니콘 서포터즈'를 매칭해 맞춤형 글로벌 성장전략과 수출·마케팅 등 후속지원도 제공한다.

모집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 중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본격적인 투자유치 실적이 없지만,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런 스타트업들이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아기유니콘'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