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구, 실증 넘어 투자유치까지…HBOT메디칼 중기부장관상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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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열고 특구 사업자를 대상으로 민간투자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에 자리한 에이치비오티메디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울서 열린 이번 데모데이는 전국 4개 규제자유특구, 2개 글로벌 혁신특구에서 9명의 특구 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VC(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각각 IR 피칭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투자자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에이치비오티(HBOT)메디칼은 의료용 저소음 고압산소챔버를 개발했다.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수림테크,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티센바이오팜이 각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수림테크는 반도체 공정의 독성가스 누설 방지 등 가스 외부누설 차단 이중구조 밸브를 개발했다. 티센바이오팜은 미세섬유기술 기반의 신선 배양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기부는 수상한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요건 등을 검토한 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성장공유형 자금과 연계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규제자유특구가 실증을 통한 규제 개선에 그치지 않고 민간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 운용사인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참석했다. 또 코나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등 강원·대구·충북 등의 지역혁신벤처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했다.

신민철 소풍벤처스 파트너가 IR 평가위원장을 맡아 "특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푸드테크와 같은 신산업 분야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규제자유특구,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들은 규제 개선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만들어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며 "투자자와 만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화 자금 지원과 직접 연계를 통해 특구 사업자의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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