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꿀잠 가능"…경동나비엔, 슬립테크 적용 숙면매트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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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경동나비엔 (76,300원 ▼1,500 -1.93%)의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에 수면 단계 인식에 기반한 AI(인공지능) 온도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숨소리를 모니터링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각 단계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맞춤형 숙면 솔루션이다. 별도의 센서나 기기 착용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몸에 닿는 매트의 온도를 조절해 겨울철 난방은 물론 여름철 시원함까지 선사한다. 다만 수면 단계 중 깊은(Deep) 수면 상태에서는 심부체온이 가장 낮아지기 때문에 깊은 수면 단계 때 과도한 냉각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에이슬립의 AI 숙면 솔루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수면 단계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깊은 수면에 진입하면 매트의 온도를 높인다. 다시 얕은 수면이나 렘 수면 단계에서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수면 중 각성을 최소화한다.

에이슬립이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에 따르면 더위가 심한 여름철에 전반적으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에는 열대야와 높은 습도로 인해 수면 중 각성이 빈번해져 수면 효율이 현저히 감소했다.

에이슬립 관계자는 "열대야로 인한 수면장애가 해마다 심해지는 만큼 수면 환경을 능동적으로 제어해주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면 단계에 따라 AI 기능을 통해 온도를 조절한다면 전반적인 수면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에 적용된 AI 수면모드는 수면다원검사(PSG)에 기반한 임상연구를 통해 효용성이 입증됐다. 여름에 진행된 연구 결과 AI 온도 조절 기능을 사용한 경우 수면 효율이 6.4% 향상됐으며 수면 중 깬 시간이 39% 줄었다.

기존 제품인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됐던 온열 AI 수면모드를 검증한 겨울철 연구에서도 수면 효율은 4.5% 향상됐으며, 깊은 수면 시간은 124% 증가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미국 수면학회 연례 학술대회 'SLEEP 2025'의 초록에 선정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정확한 수면 데이터 분석 기술이 이제는 가전과 헬스케어 분야 제품에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나비엔 숙면매트로 입증된 수면 개선 효과가 미국 수면학회에서 인정받았다"며 "AI 기술로 숙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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