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시장 뚫는 K-드론…니어스랩 "동맹국 안보전략에 기여"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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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 본사를 방문한 레드 캣 임직원 /사진=니어스랩 제공
니어스랩 본사를 방문한 레드 캣 임직원 /사진=니어스랩 제공
AI(인공지능)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미국의 드론 기업 레드 캣 홀딩스(Red Cat Holdings)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의 방산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레드 캣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드론 기술 기업이다. 방산과 공공, 산업용 드론 기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 육군의 단거리 정찰(SRR) 프로그램 계약을 수주했으며, 앞으로 5년간 5880대의 드론을 공급할 계획이다.

니어스랩은 이번 협약에 따라 레드 캣이 주도하는 'RFI'(Red Cat Futures Initiative)에 참여한다. RFI는 지난해 5월 출범한 레드 캣 주도의 독립 컨소시엄으로, 로봇 및 자율 시스템 분야 기업들이 차세대 무인 항공기 시스템 공동 개발하는 선행기술 이니셔티브다.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방산 시장에서 공동 기술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펼쳐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미국 및 연합군의 다양한 방산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니어스랩은 레드 캣을 비롯한 RFI 소속 기업들과 기술을 교류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기술 협업을 넘어 니어스랩의 기술이 미국 및 동맹국의 안보 전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슨 건터 레드 캣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에서 인상적인 트랙레코드를 가졌다. 이번 파트너십은 레드 캣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은 물론 업계에 보다 강력하고 유연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니어스랩  
  • 사업분야항공∙우주∙국방, 친환경∙에너지
  • 활용기술로보틱스,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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