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운용사에 서울대기술지주·시리즈벤처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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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대기술지주 제공
/사진=서울대기술지주 제공
동남권 지역 특화 스타트업 AC(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공동운용(Co-GP) 형태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2024' 지역리그 AC 분야 운용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지역 기반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2024' 출자사업의 일환이며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이 결성한 모태펀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활용해 조성됐다.

서울대기술지주는 대학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주도하는 기술지주회사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특화돼 있다. 2008년 출범 뒤 14개 펀드를 조성하고 현재 약 12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시리즈벤처스는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AC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측의 협력으로 부산 지역의 혁신 기술 기업과 대학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리즈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단순한 투자 지원을 넘어 부산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후속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울대기술지주 관계자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창업과 연구 성과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부산을 기술 기반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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